제654장 그녀—그녀는 준비가 되었는가?

에밀리와 대니얼이 함께 쇼핑가를 거닐고 있었다. 누군가 그들의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.

그 사진은 결국 액셀의 손에 들어왔다.

액셀은 대니얼이 에메랄드 시티에 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.

그는 사진을 확대해 대니얼 옆에 선 여자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. 한 번도 본 적 없는 낯선 얼굴이었다.

가장 눈길을 끈 것은 대니얼의 눈빛이었다. 그 안에 담긴 애정은 숨길 수 없을 만큼 선명했다.

차가운 웃음이 새어 나왔다. "대니얼이 에밀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했건만. 내가 그 녀석을 너무 높이 봤던 모양이지. 뭐, 남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